소화기관을 좋게 만들려면 장(腸) 청소가 필요하다!
나는 매년 구충제를 먹는다. 장이 꼬이는 느낌이 들 때마다 장이 부었을때 배가 꼬이는 느낌이 들때마다 구충제를 먹을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시대에 한국인이라면 구충제는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생채소와 생과일을 먹어 왔다면 회, 스시 등 날 음식을 꾸준히 먹었다면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육안으로 미생충이 보이지 않아도 우리 몸에는 육안으로 보기 힘든 미세한 기생충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생충을 상상했을 때, 육안으로 보이는 기생충을 생각한다. 그러나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기생충이 존재한다.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기생충이 우리 몸에 기생하고 있을 수 있다. 나는 소화기관이 약한 것이 어쩌면 이런 기생충 때문이지 않을까? 의심을 해봤다. 구충제로 소화기관의 소화흡수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고민도 해봤다.
2019년에는 일각에서 구충제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사례도 있다. 어떤 유튜버는 자신의 남편이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어쩔 수 없이 구충제를 복용했는데, 대장에서 결장으로 전이됐던 암과 용종 2개가 사라졌다고 한다.
암환자들 사이에서는 개 구충약 펜벤다졸 '셀프임상'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통증이 사라지거나 각종 검사상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증언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런 후기와 펜벤다졸의 인과관계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무시하기에는 좋은 후기가 너무 많다.
이런 좋은 후기가 등장하면서 암 발생 원인 중 하나가 기생충 때문이라는 것이 화제가 됐다. 만약 오염된 물에서 목욕을 한다면 방광주혈흡충에 감염되어서 방광암에 걸릴 수 있다. 익히지 않은 물고기를 잘못 먹으면 간디스토마에 걸려서 담도암에 걸릴 수 있다.
구충제는 무엇이 좋을까?
우리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은 5000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모든 기생충을 박멸하는데 알약 하나로 해결할 순 없을까? 벤다졸 계열로 구충제를 먹어보고 효과가 없는 것 같을 때 미세기생충까지 죽이는 구충제를 먹어보는 것이 1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펜벤다졸 : 개 구충제로 유명하다. 구하기 어렵고 비싸다. 일반 사람은 굳이 안 먹어도 된다. 펜벤다졸을 복용하면 암세포의 먹이인 포도당 흡수를 방해하고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 된다. p53 유전자를 복구해주기도 하는데 이 유전자는 혈액 속에서 암세포를 제거한다. 폐암, 직장암, 대장암 환자가 펜벤다졸 복용 후 호전된 경우가 많다.
알벤다졸/플루벤다졸 : 알벤다졸은 암 세포가 자멸해서 죽도록 유도한다. 간, 난소, 전립선 등에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억제한다. 위암, 난소암, 전립선암, 간암,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
메벤다졸 : 광범위하게 유효하고 강력한 구충약이다. 편충, 포충, 회충, 구충, 선충, 교모충, 선모충 등 다양한 기생충을 제거하는데 사용된다. 메벤다졸은 백혈병, 대장암, 뇌종양, 악성흑색종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독성이 낮고 부작용이 적어서 사용하기 쉬운 약이다.
지금까지 벤다졸 계열의 구충제를 알아봤다. 펜벤다졸은 강아지 구충제이기 때문에 굳이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일반 사람이라면 그냥 1년에 2~3번 먹을 사람이라면 알벤다졸 또는 메벤다졸을 먹으면 될 것 같다. 나는 알벤다졸을 1주일에 한 알씩 두 번 먹었다. 한 달에 한 번씩 먹으면 소화가 더 잘되고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않을까 싶다. 장이 꼬이는 느낌, 배가 꼬이는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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