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후숙, 바나나 반점, 언제 먹는 것이 맛있을까?
오늘은 포드맵이 낮은 식품 중 하나인 바나나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합니다. 필자는 바나나를 정말 좋아합니다. 반점이 많이 생길 때까지 후숙 했다가 먹으면 굉장히 달콤하더라고요.
여기서 후숙이란 과일을 수확한 뒤에 과일이 익는 것을 말합니다. 반점 없이 표면이 깨끗하고 단단한 바나나가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 많은 사람이 반점이 많을수록 바나나가 상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후숙된 바나나에 생긴 반점으로 바나나의 맛은 더 좋아집니다. 이 반점을 슈가스팟(Sugar Spot)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슈가스팟으로 발생된 종양괴사인자가 바나나의 항암효과를 8배나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펙틴 수치가 증가하면서 몸에 쌓인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설사를 개선해줍니다.
바나나는 가을보다는 더운 여름에 후숙이 잘 됩니다. 25도에서 보관한 바나나는 후숙한지 3일 쯤 되면 딱딱했던 바나나가 급격히 물컹해지기 시작합니다. 후숙을 너무 오래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반점이 생긴지 2~5일 이내에 먹으면 적당합니다.
바나나 효능?
반점이 충분히 생긴 바나나를 먹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도 많이 추천되는 과일입니다. 바나나는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가 존재합니다. 펙틴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펙틴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줘서 배변활동에 굉장히 좋습니다.
바나나는 100g당 90kcal의 열량을 갖고 있을 정도로 칼로리가 높고 당질이 많습니다. 알카리성 식품으로 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A, 칼륨 등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바나나는 70% 정도 수분이고 나머지 30%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소 순으로 구성됐습니다.
검은 반점이 있는 바나나는 반점이 없는 바나나보다 비타민 A가 더욱 풍부한데요. 이것은 변비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포드맵이 낮은 과일이지만 변비와 설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덜 익은 바나나를 섭취하면 바나나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으로 변비가 심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바나나에는 비타민 B6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백혈구 생성에 도움을 많이 주기 때문에 몸을 회복하고 치유하는데 좋습니다. 바나나가 면역력에 도움되는 과일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바나나에 함유된 칼륨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나트륨을 조절해주고 노폐물을 배출해줍니다. 이로 인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붓기를 개선해 줍니다. 근육 이완에도 좋고 혈압을 조절해줍니다.
바나나에 있는 트립토판 성분은 멜라토닌, 세로토닌 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해줘서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식품 및 보관 방법
바나나는 생 것 그대로 먹기도 하고요. 건조해서 먹기도 합니다. 바나나킥 또는 바나나맛 우유처럼 과자와 음료 재료에 쓰이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샐러드로 사용되기도 하고요. 디저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바나나는 냉장보관하면 안 되고요. 실내에 두는 것이 가장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냉장 보관하게 되면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쉽게 물렁해지면서 맛이 나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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